돈을 갚으라고 말다툼하던 중 채무자를 살해한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서원익)는 60대 중국 국적 남성 A 씨를 살인죄로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월 11일새벽 서울 영등포구의 B씨(60대·여) 주거지에서 5년 전 빌려준 돈 1200만 원을 갚으라고 하며 다투다 B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 씨는 별다른 수입 없이 사업자금 등 명목으로 돈을 빌려 생활하는 등 경제적으로 궁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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