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민대학교 천원의 아침은 오전 8시 시작 후 30여 분 만에 250인분의 식사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정승렬 국민대학교 총장은 현장을 찾아 사과를 배식하고 천원의 아침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학생들은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북구는 지난해 5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에 동참했다. 현재 구 소재의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성대학교 6개교가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성북구에 따르면 1년여간 운영한 결과 6개교에서 총 12만 9650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자체적으로 확대 및 추가지원 하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각 대학이 뜻을 모아주셨기에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지역 상권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많은 청년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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