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세먼지 씻는 120㎜ 봄비…낮 최고 23도 '포근' [주말날씨]

사회

뉴스1,

2024년 4월 19일, 오후 06:05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된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주말인 20일 아침 제주·전남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한 뒤 일요일 21일까지 이어지겠다. 이번 비로 미세먼지는 대부분 씻기겠다. 낮 최고기온은 23도가 예상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서 강수 구역이 확대되겠다.

오전 6~9시 제주·전남 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 뒤 오전 내 충청권까지 강수구역이 확대되겠다. 낮 12시 이후엔 전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번 비는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에서 20일 밤 그치기 시작하겠다.

나머지 지역은 일요일인 21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전남권은 낮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서는 월요일인 22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5~10㎜, 서해5도 5㎜, 강원 영동 5~30㎜, 강원 영서 5~10㎜, 충청권 5~20㎜,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20~60㎜, 광주와 전남(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10~40㎜, 전북 5~30㎜, 부산과 경남 20~60㎜, 대구·경북 5~30㎜, 울릉도·독도 5~10㎜, 제주 북·서부 20~60㎜, 그밖의 제주 30~80㎜(많은 곳 산지 120㎜ 이상) 등이다.

제주에는 20일 시간당 20㎜(산지 20~4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1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구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는 시속 70㎞(산지 시속 90㎞ 이상), 전라해안과 경상 해안, 일부 남부 내륙에는 순간풍속 시속 55~70㎞ 이상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따뜻하겠다.

일요일인 21일도 전날과 기온이 비슷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3~23도가 예상된다.

21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동, 충남, 부산, 대구, 울산, 경남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인 곳이 있겠다. 22일은 전국에 내린 비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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