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에 따르면 최근 하버드대를 비롯해 미국 명문대 입시 기준이 바뀌는 추세다. 뛰어난 교과 성적, 높은 SAT(미 대학 입학 자격시험) 점수, 다양한 교내외 활동과 수상 경력 등 아무리 좋은 스펙을 가진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합격 통지서를 받기 어려워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 대학은 어떤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할까?
미국 명문대 입시의 당락을 좌우하는 항목은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라고 불리는 개인적 자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즉, 인내력, 끈기,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협력할 줄 아는 능력 등이 이 스킬에 해당한다.
이 책은 이 같은 소프트 스킬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에 아이들이 꼭 길러야 하는 자질과도 일치한다고 강조한다. 주어진 문제에 정답을 찾아내는 능력은 이미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추월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쌓아온 교육자로서의 내공과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 공부만 잘하는 아이는 AI로 대체됩니다/ 안재현 글/ 카시오페아 /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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