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황무지 넘어 푸른 '숲' 된다

생활/문화

MHN스포츠,

2024년 4월 23일, 오후 03:30

사진=SOOP
사진=SOOP
(MHN스포츠 이솔 기자) 국내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아프리카TV가 '숲(SOOP)'이 됐다.

SOOP은 23일 아프리카TV에서 'SOOP'으로 주식 종목명 변경 상장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종목코드는 067160으로 이전과 동일하다.

SOOP은 지난 3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주식회사 숲(SOOP Co., Ltd.)'으로 변경,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변화와 계기 마련을 위해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구축한 바 있다.

'SOOP(숲)'은 다양한 구성요소를 아우르는 숲처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의미한다.

이어 그간 '자극적인 방송', '선정적 방송'등이라는 수식어로 얼룩졌던 이미지 쇄신도 꿈꾼다.

단순히 한 그루의 나무처럼 우뚝 섰던 '개인 방송' 차원을 넘어, SOOP은 다양한 방송인-시청자들이 머물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숲'이 되어가고 있다.

아프리카TV(현재 플랫폼명)는 스포츠-레저 관련 방송을 시작으로 지역 축제, 축구단 활동 등 다양한 컨셉의 컨텐츠로 시청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23일 현재는 제20회 천안홍타령기 본선(유소년 야구대회)를 생방송하는 등, 단순히 수익성 위주의 방송을 벗어난 방송으로 스포츠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2분기 내에는 국내뿐만이 아닌,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베타 버전을 론칭할 예정이다.

오는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아프리카TV에서 SOOP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플랫폼과 구분되는 새로운 BI 공개와 함께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