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조사 현장 둘러보며 현장 학습…'풍납토성으로 떠나요'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4년 4월 25일, 오전 07:3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단체와 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조사 성과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문화유산 체험프로그램이다.

‘2023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 현장 체험학습(사진=문화재청).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고고학자와 함께 현장을 둘러본다. 왕성을 축조하기 위해 사용된 판축구조물과 판괴 등 한성기 토목기술과 백제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성 내부의 도로, 한강과 연결하는 성문 등 다양한 발굴성과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고고학 분야의 진로 체험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해 제작한 익힘책(워크북)과 교사용 교안을 함께 배포한다. 익힘책은 풍납토성과 관련된 사전학습, 현장학습, 사후학습으로 구성됐다. 교사용 교안은 교육프로그램 참가 전 사전학습을 위해 신청 학교에 배포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각 회당 20명씩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4월 29일 오후 2시 이후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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