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기하라 간사장 대리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최측근이라면서, 이것은 "당의 힘이 정체된 것에 대한 위기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하라 간사장 대리는 중의원 5선 중진으로 기시다 정권에서 내각관방 부장관을 지냈으며, 기시다 총리가 정무조사 회장일 당시 정무조사회 부회장 겸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주 방미 중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회담한 데 대해서는 "별로 소란 피울 것은 없다. 대통령이 누가 되든 일본과 미국의 관계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최근 9년 만의 미국 국빈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지지율은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집권 자민당 파벌 비자금 스캔들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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