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2040 여성 시청자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걸스 온 파이어'에 스타들도 점차 과몰입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1·2회에서는 본선 1라운드 '1 vs 1 맞짱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실력 있는 참가자들의 레전드 무대가 속출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가수 크러쉬의 친누나인 노브와 가수 양희은의 곡 '엄마는 딸에게'를 부른 원곡 가수 김규리의 경연 무대 영상이 각종 SNS 채널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먼저 알리의 '별 짓 다해봤는데'를 선곡한 노브는 꾸밈없이, 담백히 자신의 이야기를 내뱉듯 한 자 한 자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불러 나갔다. 기교를 덜어내고 목소리에 온전히 집중하게 하는 무대로 여운과 감동을 전했다. 노브는 6인의 프로듀서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으며 상대에게 완승을 거뒀다. 개코는 "유전자의 힘은 대단하다. 가사 하나하나가 가슴 안에 다 꽂히니까 마지막까지 뭉클했다"라고 평했다.
노브와 김규리의 활약에 이들과 인연이 깊은 크러쉬와 양희은도 직접 응원에 나섰다. 크러쉬는 노브가 무대 부르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우리 누나 파이팅! 너무 잘했어"라고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양희은도 자신의 SNS에 김규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규리가 어느덧 이리 커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네요. 응원합니다"라고 적극 홍보에 나서 훈훈함을 안겼다.
이처럼 '걸스 온 파이어'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3회 예고에는 본선 2라운드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본선 1라운드를 마친 참가자들의 앞에는 또 다른 불지옥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내 파트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욕심인 것 같아", "결국엔 생존 게임이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겠다" 등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며 '마라맛'을 예고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걸스 온 파이어'는 보컬, 랩 퍼포먼스 등 모든 분야에 능한 'NEW K-POP'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 '걸스 온 파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