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낙선 원외 조직위원장 모임, 5.18 기념식 참석

정치

뉴스1,

2024년 4월 25일, 오후 07:5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한 뒤 허리 숙여 사죄 인사를 하고 있다. 2024.4.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2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들이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원외지역위원장 모임 간사를 맡은 손범규 전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후보는 25일 뉴스1과 통화에서 "원외 지역위원장 모임이 다음 달 5.18 기념식에 단체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임은 다음 달 17~18일 광주에서 워크숍을 열어 국민의힘 혁신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지명을 앞둔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도 열 예정으로 전해졌다.

손 전 후보는 "지금까지 약 90명이 응답했고 이 가운데 45명 정도가 17일, 18일 워크숍과 5.18 기념식에 참석하겠다고 했다"며 "30여명은 불참하고 약 15명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원외지역위원장 모임은 지난 19일 총선 직후 국회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결성한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결성했다.

TF에는 손범규·김선동·김종혁·김혜란·김희택·박경호·양정무·오신환·이준배·장영하·전주혜·하종대·하헌식·한길룡 전 후보가 참여했다. TF는 이번 총선 지역구 낙선자 164명 중 160명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에 참여 중인 원외지역위원장들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당협위원장으로 추대받은 후 당협위원장 협의체를 출범하기로 했다.

손 전 후보는 "목표는 2년 뒤 지방선거 승리, 3년 뒤 대선 승리, 4년 뒤 총선 승리"라며 "국민의힘 혁신을 통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치열하게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2일 김종혁·오신환·손범규 원외 조직위원장 임시대변인은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을 만나 당 지도 체제를 혁신비대위로 전환하고 당대표 선거 방식을 현 당원 100% 투표에서 국민 50%·당원 50%로 변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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