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는 잦아들었지만 전국적 봄비…밤엔 남부에서 계속 [퇴근길날씨]

사회

뉴스1,

2024년 5월 07일, 오후 04:50

7일 경북 포항시 시청 앞 횡단보도에 설치돼 있는 그늘막 우산 밑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4.5.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7일 퇴근길 사흘간 이어지던 빗줄기는 잦아들었다. 지역에 따라 비가 그친 곳도 있겠지만 밤사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계속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북강릉(23.5㎜)과 속초(22.2㎜), 강릉(20.1㎜) 등 강원 영동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엔 1~10㎜의 비가 내렸다.

이날 주요도시 강수량은 서울 2.4㎜, 부산 5.5㎜, 인천 5.2㎜, 전주 4.3㎜, 천안 3.3㎜, 청주 3.2㎜, 충주 2.7㎜, 대전 1.2㎜ 등이다. 광주와 제주에는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았다.

서울과 경기 북서부는 오후 6시 전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인천과 경기 남부, 강원 영동 중·북부, 충청권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고, 강원 영동 남부와 영호남은 8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는 8일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후부터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동 5㎜ 미만, 대전과 세종, 충남 5~20㎜, 충북 5~10㎜, 전북 5~30㎜, 광주와 전남, 부산, 울산, 경남 5~20㎜,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 5~10㎜, 경북 북부 내륙과 동해안 5㎜ 미만이다. 제주엔 5~10㎜의 비가 더 내리겠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전남 해안에 순간풍속 55㎞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안쪽 먼바다, 부산 앞바다, 거제 동부 앞바다에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는 대체로 양호하다. 다만 제주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환경부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한때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