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2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양의지는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키움 선발 이종민의 2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겼다. 타구는 쭉쭉 뻗어나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이 됐다. 비거리는 110m.
양의지는 이 홈런으로 시즌 5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50호 홈런을 기록했다.
포수 중에선 강민호(삼성·321홈런), 박경완(314홈런), 이만수(252홈런)에 이은 4번째다.
양의지는 앞으로 3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이만수를 넘어 포수 통산 홈런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두산은 양의지의 홈런에 힘입어 선취점을 획득,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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