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안재홍-염혜란, 조연상 쓸어갔다..."아이시떼루"(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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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4년 5월 08일, 오전 12:15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넷플릭스 '마스크걸'이 '백상예술대상' 조연상을 싹쓸이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MC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TV 부문 조연상은 넷플릭스 '마스크걸' 팀이 독식했다.

남자 조연상을 거머쥔 안재홍은 "마스크걸이라는 뜨겁고 멋진 작품 속에서 주오남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각각 예술가들의 손결과 숨결이 닿는 순간에 무언가가 탄생하는구나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마스크걸과 제가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사랑 덕분에 용감함과 편안함을 얻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저만의 길을 잘 걸어가겠다. 마지막으로 마스크걸을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씀 드린다. 아이시떼루"라는 재치있는 소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여자 조연상을 차지한 염혜란은 "마스크걸이 공개된 후 과분한 칭찬을 많이 받았는데,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다. 어떤 배우든 좋은 반응을 얻었을 거다. 분장과 의상을 입고 빛을 받으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그림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했다. 정말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제게 김경자를 맡겨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오래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