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7일(현지시간) 하마스 측이 수용하겠다는 최신 협상안은 이스라엘의 본질적 요구에 한참 못 미친다고 반발했다.
그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을 찾아오기 위해서는 여전히 군사적 압박이 필요하다며 추가 공세를 암시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도 성명을 통해 "이 작전은 라파 지역과 가자지구 전역에서 하마스를 제거하거나 첫 번째 인질이 돌아올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 정부는 중간급 관리들을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이집트 카이로로 파견했다. 최신 협상안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불만을 표한 휴전안 내용을 바꾸도록 하마스를 설득할 수 있을지 평가하기 위해서다.
하마스가 수용하겠다고 밝힌 협상안에는 휴전과 이스라엘 철군, 가자지구 재건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동의하지 않은 조항들이 대거 포함됐다며 휴전안을 거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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