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켄밀러 엔비디아 주식 대거 매도, 장중 10% 폭락

해외

뉴스1,

2024년 5월 08일, 오전 06:06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월가의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엔비디아의 주식을 대거 매각했다고 밝힘에 따라 월가의 최대 생성형 인공지능(AI) 수혜주 엔비디아가 장중 10% 이상 폭락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1.7%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72% 하락한 905.54달러를 기록했다.

드러켄밀러는 이날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 3월 말 엔비디아의 지분을 크게 줄였다고 밝히면서 AI가 단기적으로 약간 과장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 매도량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는 또 엔비디아에 대해 특별히 비관적이지 않았고 AI에 대한 장기적인 낙관론을 피력했다.

그러나 그가 처음 매수를 시작한 이후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2년 말 생성형 AI '챗GPT'가 출시된 직후 AI에 대한 투자에 나서 엔비디아의 주식을 대거 매집했었다.

그가 엔비디아 주식을 털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는 장중 10.7%까지 폭락했으나 이후 저가 매수가 유입됨에 따라 결국 1.72%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