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 45분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800원(0.80%) 내린 9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9만 9200원까지 내렸다가 잠시 상승세로 전환하며 1만 1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에코프로는 전날 장 중 9만 9700원까지 내렸으나 낙폭을 줄이며 10만 500원으로 마감했다.
주가 약세는 오는 2분기 실적 악화 전망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8% 감소한 1조 원에 그치고, 영업적자도 35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프로는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0.6% 감소한 1조 206억 원의 매출과 29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4년 1분기 배터리 판가는 20% 이상 하락했으며 2분기에도 니켈 등 주요 원재료 하락이 지속되면서 추가 판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외형 중심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미국 대선 노이즈로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247540)(-1.12%),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2.22%),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1.13%) 등 그룹주도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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