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살리고 죽는 거면 괜찮아" 변우석, ♥김혜윤 향한 순애 어떡해 ('선재업고튀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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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4년 5월 08일, 오전 10:19

'선재 업고 튀어' 방송

[OSEN=최지연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김혜윤에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이하 '선업튀')에는 류선재(변우석 분)가 임솔(김혜윤 분)을 붙잡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타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선재는 임솔이 시간여행자라 고백하자 거짓말을 한다고 오해, "나 재활하러 휴학하고 미국 간다. 너 불편하지 않게 떠나줄게. 마주쳐도 먼저 모른 척 할테니까 말도 안 되는 핑계 대지 마"라며 자리를 떴다. 

이후 자신만 보면 피하는 임솔에 "기분이 어때? 아무렇지도 않아? 화 안나냐"며 "넌 내가 멀리 떠난다는데도 정말 괜찮아? 하루라도 더 빨리 보내버리고 싶을 만큼?"라 재차 물었다. 

'선재 업고 튀어' 방송

임솔이 아무 대답도 하지 않자 류선재는 결국 터뜨리듯 고백했다. 그는 "시간 여행이고 뭐고 난 다 모르겠고 네가 어느 시간에서 왔건 하나도 안 중요해. 나한테는 과거의 너나 미래의 너나 다 똑같이 너니까"라 말했다.

그런 뒤 "네가 살아온 모든 시간 속에서 나를 좋아했던 넌 없어? 단 한 순간도 없었어?"라고 답답해 했다. 그러나 임솔은 '나는 널 좋아할 자격이 없어'라 생각하며 "응. 없어"라고 거짓말해 눈물을 자아냈다. 

표현할 만큼 표현했다고 생각한 류선재는 포기하는 심정으로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기 직전, 임솔과 함께 묻었던 타임 캡슐을 기억해 내 발길을 돌렸다.  

'선재 업고 튀어' 방송

임솔의 편지에는 '다시 흘러가는 시간. 이게 내 선물이야. 만약 네가 이걸 보고 있다면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어. 선재야 고마워. 살아있어줘서'라며 적혀 있었다.

류선재는 자기가 들려준 적 없는 음악을 임솔이 흥얼거렸던 것, 타임 캡슐 속 편지 내용 등을 미루어 보아 임솔이 미래에서 왔음을 믿게 됐다.  

'선재 업고 튀어' 방송

류선재는 미국행을 선택하지 않고 임솔 곁에 남기로 했다. 류선재는 "안 가. 아무데도. 너 나 좋아하잖아. 다 알았어. 네가 왜 자꾸 날 밀어내는지, 다 알았다고. 그래서 내가 너 붙잡으려고 왔어"라고 말했다. 

이어 "너 나 살리러 온 거잖아. 2023년에 나 죽는거지? 내가 혹시 너 때문에 죽나? 너 구하다가? 그 이유 때문이라면 이제 도망치지 말고 그냥 나 좋아해라"라며 입을 맞췄다.

[사진] '선재 업고 튀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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