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세븐일레븐과 롯데이노베이트, 랭코드가 협업해 개발한 점포 어시스턴트 챗봇이다.
기존 챗봇 서비스는 시나리오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질문을 단계별로 선택해 접근할 수 있던 반면, AI-FC는 직접 대화하는 형식으로 질의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이 보다 높아졌다.
세븐일레븐 임직원과 경영주는 세븐일레븐 공식 앱 '세븐앱'에서 AI-FC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세븐일레븐 경영주 전용 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AI-FC는 편의점 경영주와 메이트가 점포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사용자는 정해진 방식이나 절차 없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질문할 수 있다.
실수로 오타나 다소 부정확한 내용을 기재해 문의해도 유연하게 대처해 최적의 답변을 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AI-FC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 1세대 모델 GPT브니를 통해 약 3개월간 테스트 과정을 거쳐 올해 2월부터는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 구성을 위한 개발을 진행했다.
운영 매뉴얼, 시스템 매뉴얼 등 700페이지에 달하는 30여개 문서를 학습해 사용자 입장에서 질문 의도를 신속 파악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학습된 문서를 바탕으로 사용자 질문에 따라 최적의 답변을 자동 생성하는 게 이번 시스템 핵심이다.
가맹점은 AI-FC로 기본적인 POS 사용법부터 발주, 상품, 행사 정보,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각종 가맹점 복리후생 제도와 계약 관련 정보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직접 대화 형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을 바탕으로 편의점 운영 효율성 개선과 가맹점 관리업무를 하는 FC 직군 업무역량 및 효율성 강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팀-AI'라는 직원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FC업무에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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