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서 흉기 휘둘러 2명 사상자 낸 80대 구속 기로

사회

뉴스1,

2024년 5월 09일, 오전 09:59

© 뉴스1
강남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그 아들을 다치게 한 8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

9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살인 혐의를 받는 피의자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한다. A 씨는 법원에 출석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아파트에 들어가 평소 금전적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B 씨를 숨지게 하고 B 씨 아들 C 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C 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직후 근처 지구대에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8일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