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실시한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한 질문에 "민생에 있어서 아무리 노력했더라도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변화가 많이 부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은 먼저 정부에 대한 그간의 국정운영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며 "그동안 제가 국정운영 해 온 것에 대해서 국민들의 평가가 좀 많이 부족했다는 게 담긴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구조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한분 한분이 민생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불편함 이런 것들을 더 적극적으로 찾아서 해결해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의 소통은 민생토론이나 다양한 간담회서 수천 명 국민을 만나긴 했습니다만 앞으로 언론과의 소통 더 자주 갖고 해서 국민들께 설명하고, 이해시켜 드리고 저희가 미흡한 부분을 부족한 부분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기회를 계속 가져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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