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서 내린 여성, 남의 집 앞 쓰레기 '휙'…케이크 사서 유유히 떠났다

사회

뉴스1,

2025년 4월 25일, 오후 04:29

(JTBC '사건반장')

외제 차를 몰고 나타난 여성이 주택가에 쓰레기를 투기하고 사라져 공분을 자아냈다.

24일 JTBC '사건반장'은 사연을 제보한 A 씨의 집 담장 앞 CCTV를 공개했다. CCTV에는 흰색 외제 차가 멈춰 선 뒤 운전석에서 한 여성이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다 마신 커피 컵 등의 쓰레기를 구석에 내려두더니, 이어 뒷좌석 문을 열고 스티로폼 등 더 많은 쓰레기를 버렸다.
여성은 잠시 후 인근 상가 빵집에 다녀온 뒤 빵과 케이크를 챙겨 유유히 떠났다.

(JTBC '사건반장')

A 씨는 "평소에도 집 주변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고 가는 사람이 많아서 CCTV를 설치해 놨고, 경고문도 붙여놨다"며 "지자체에 문의도 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얼굴 공개해서 망신을 줘야 한다" "쓰레기봉툿값 아껴서 외제 차 뽑았냐" "빵 말고 과태료나 먹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혀를 찼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