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토요일인 26일은 오전 시간대까지 기온이 다소 낮겠지만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겠다. 전국 하늘은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날이 개면서 기온이 다소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인 23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 설치된 달빛무지개분수가 가동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은 전국 하늘이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가 되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까지는 기온은 평년(최저 5~11도, 최고 18~22)보다 조금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낮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일교차가 20도 내외로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겠다.
서리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도 유의해야겠다. 오전 시간대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전라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고,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조금 낮겠다. 전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산지 70㎞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밤부터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대기 질은 탁하겠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초미세먼지는 남부 지방에서 ‘보통’ 수준을, 그 외 지역에서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