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일산호수공원서 내달 11일까지

사회

이데일리,

2025년 4월 25일, 오후 05:23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꽃 전시회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25일 일산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이동환 시장과 김운남 시의회의장 및 주한 공관 대사, 해외도시 관계자, 화훼산업 단체장, 도·시의원 등 10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개막식 및 개막 축하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고양특례시 제공)
개막식은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주요 내빈 소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동환 이사장의 개회사로 이어졌다.

이동환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꽃박람회를 개최하기까지 고양시 화훼농가와 시민, 많은 이들의 손길과 정성이 쌓여왔다”며 “17일간 펼쳐지는 고양시의 봄을 구석구석 누리며 아름다운 봄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주요 인사의 축사와 개막식 기념 테이프 커팅식 및 행사장 투어가 진행됐으며 수변무대에서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SG워너비 김용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5월 11일까지 열린다.
28만㎡ 규모의 행사장에서 주제 정원 ‘꿈꾸는 정원’의 황금빛 판다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고양시민 가든쇼 등 9개의 야외 정원이 조성됐다.

또 실내전시관에서는 100여개 이상의 국내·외 신품종·우수품종과 야광장미, 레인보우 장미 등 이색식물 특별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고양 플라워마켓, 어린이날 기념 티니핑 퍼레이드, 어버이날 맞이 트로트 가수 공연, 수상 꽃 자전거 체험, 꽃문화 데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이벤트가 펼쳐진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 시 입장권 3000원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특별공연과 임시주차장,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