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경찰서 제공
서울 광진경찰서는 25일 금융기관 직원 A 씨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은행 창구를 찾은 한 남성이 명의가 각각 다른 체크카드 7장을 사용해 1000만 원 상당 현금을 인출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이 남성은 경찰 추궁에 당초 '단순 심부름'이라고 변명하다가 다른 금융기관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지시에 따라 2400만 원을 인출했음을 자백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범죄자금을 회수했다.
박재영 광진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의 신속한 인지와 경찰의 집요한 대응이 빛을 발한 대표적 예방 치안 사례"라고 밝혔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