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 기념비에서 ‘영연방 가평전투 제74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각 국 관계자들이 헌화하고 있다.(사진=가평군 제공)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와 각국 주한대사, 데릭 멕컬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용태 국회의원, 강태구 66사단장을 비롯한 참전용사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유엔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캐나다 대사의 기념사, 추도사, 가평 전투 약사 낭독, 추모예배, 묵념과 헌화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가평군 관계자는 “가평의 평화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참전비는 단순한 기념물이 아닌 우방국과의 우호를 이어가는 상징이자 후세에 역사를 전하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 등 관계자들이 묵념하고 있다.(사진=가평군 제공)
연합군이 가평 지역을 성공적으로 방어해 한국전쟁의 전환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