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 대표 빵집 성심당의 인기 케이크인 딸기 시루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사진=채널A 캡처
A씨는 ‘딸기 시루’를 구매 10여분 만에 냉장고에 보관했으나 당일 저녁에 다시 케이크를 꺼내 보니 곰팡이가 핀 상태였다. A씨는 “곰팡이가 슬어 있고 그다음에 딸기 케이크 밑에서 물이 흐르고 있었다”며 “딸기 진물 같은 게 (나왔다)”고 전했다.
구매자는 딸기 시루를 구매한 당일 대전의 낮 기온은 28도까지 올랐다며 성심당 측이 케이크를 상온에 보관해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A씨는 “케이크 만들어서 그냥 상온에 다 비치해 놨다”며 몇 시간 동안 방치되면서 무른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현장 점검에 나선 관할 구청은 철저한 온도 관리를 당부하는 등 계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딸기에 곰팡이가 폈을 경우 딸기 내부까지 포자가 퍼진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딸기 하나만 곰팡이가 폈더라도 주변 딸기 역시 퍼졌을 수 있다. 곰팡이가 핀 딸기를 먹으면 복통, 설사 등을 유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