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최 '사교육 인식 개선 공모전'에서 포스터 부문 대상을 받은 작품. (교육부 제공)
사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자기주도학습의 효과성을 홍보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디지털 소통 플랫폼인 '함께학교'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학생·교원·학부모를 비롯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에세이·포스터·네 컷 만화' 부문에 총 47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총 15편으로 부문별로 대상 1편, 최우수·우수 각 2편을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은 학부모(에세이)·교원(포스터)·학생(네 컷 만화)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태블릿 컴퓨터, 무선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에세이 부문에서는 조기 유아 사교육 과정에서 불안을 겪은 자녀를 위해 가족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배움을 놀이처럼 배울 수 있도록 조력한 사례가 대상을 받았다. 포스터 부문 선정작들은 '공부가 Money?', '아이는 돈으로 자라지 않습니다' 등 과도한 사교육의 폐해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공감의 메시지를 끌어냈다.
네 컷 만화 부문에서는 정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나답'게 스스로 찾아가는 공부의 중요성을 표현한 학생 작품, 지나친 사교육에 지친 자녀를 위로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은 학부모 작품 등이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작은 교육부 웹진인 '행복한 교육'과 '학부모 온(On)누리', '함께학교'에 탑재된다. 또한 대국민 대상 사교육 인식 제고를 위해 공익광고와 EBS 홍보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장미란 교육부 교원학부모지원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스스로 배우는 힘'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과도한 사교육에서 벗어나 자기주도학습 중심의 건강한 학습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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