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데일리DB)
범행 당시 모리타는 한국에서 출발해 구마모토 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에 탑승할 때 일명 ‘엑스터시’라고 불리는 MDMA 등 합성마약을 숨긴 여행 가방을 맡기는 방식으로 일본에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MDMA는 중독성과 부작용이 매우 강한 위험한 약물이다.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심각한 우울증, 인지 기능 저하, 심장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경찰 측은 수사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모리타의 혐의 인정 여부나 자세한 사건 경위, 마약 입수 경로, 범행 동기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모리타는 2018년 3월 금괴 약 4㎏을 일본으로 밀수하려다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힌 전적이 있다. 이 사건으로 모리타의 아내인 모델 다카가키 레이코가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