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식물원 교육총회(ICEBG)’의 연단에 오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말이다.

9일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11차 세계식물원 교육총회’에서 특별 세션을 운영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공유학교를 설명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특별 세션 연단에 선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모든 인류의 고향인 지구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지속 가능하게 지킬 수 있도록 탄소 중립 생태환경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자료를 지원받으며 보다 재미있고 실용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한다”고 경기공유학교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학생이 교육과 실천을 통해 지구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식물원 교육총회에 참석한 여러분과 함께 생태환경 현장을 교육과 연결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혜경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정책과 장학관은 ‘지역사회 협력 기반 생물다양성 및 식물교육 : 경기공유학교’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장학관은 각 지역별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펼치는 생물다양성 및 식물교육 관련 경기공유학교 운영 사례를 선보이고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2024년 산림청과 경기공유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이 참여하는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 확대에 주력했다.
국립수목원이 운영하는 경기공유학교를 통해 사람과 동식물의 관계를 배우고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숲 생태교육을 실천하는 등 생태·환경 교육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세계식물원 교육총회 특별 세션에 참여했다.
한편 ‘제11차 세계식물원 교육총회’는 전세계의 식물원과 수목원에서 진행하는 교육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국내·외 식물원 및 수목원 교육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총회는 동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주최해 열렸으며 행사 기간 중 모두 70여개 국가에서 1500여명 이상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