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전국소방체전 야구종목 경기사진(소방청 제공)
올해로 7회차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재난 현장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회복을 위해 마련했다.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가 참가해 축구·농구·야구 등 7개 종목을 두고 3일간 열전을 펼쳤다.
이번 체전에서 △축구 부산소방재난본부 △농구 경북소방본부 △야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족구·배드민턴 전북소방본부 △탁구 서울소방재난본부 △테니스 전남소방본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에 참가하던 울산소방본부 농구팀은 이동 중 들른 휴게소에서 차량 화재를 진압해 눈길을 끌었다.
소방복을 착용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현장 대응에 나서 소방대원의 사명감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건일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은 "재난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에게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와 회복력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공무원이 건강해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만큼 신체와 정신 건강을 아우르는 소방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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