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질환은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 질환으로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 및 인터벤션이 필수적이다. 특히 혈관 치료의 복잡성이 높아짐에 따라, 최첨단 인터벤션 영상기술 및 하이브리드 수술 환경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번 MOU는 임상적 우수성과 기술 혁신,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 치료 성과 향상을 위한 공동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기존에 설치된 혈관조영장비 ‘아주리온 7B20/15 바이플레인(Azurion 7B20/15 Biplane )’에 더해, 최근 추가로 필립스의 ‘아주리온 7M20 플렉스암(Azurion 7M20 FlexArm )’을 도입하며 신속한 대동맥질환 치료에 최적화한 수술실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수술용 테이블 및 통합조정실을 연동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하며 글로벌 하이브리드 혈관 치료 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 전 세계 필립스 장비가 도입된 의료기관 중 이러한 하이브리드 수술 인프라를 갖춘 것은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첫 사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임상 및 학술 분야 지식 교류 △ 필립스 아주리온을 활용한 진단 및 치료 방법 협력 △ 실제 의료 현장에서 적용되는 필립스 기술 견학 및 연구 기회 제공 △지역 의료 서비스 발전 등을 위해 협력한다.
지난 10일 이대대동맥혈관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필립스 그로스 리전 영상유도하 치료 비즈니스 리더 예세 댐스트라(Jesse Damstra), 필립스코리아 최낙훈 대표이사, 박준호 영상유도하 치료 비즈니스 본부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필립스코리아 최낙훈 대표는 “필립스는 환자 중심의 혁신을 통해 다양한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벤션 영상 기술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온 다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의료진의 효율성과 치료 정밀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 필립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관과의 동반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대동맥질환은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 결정이 중요한 만큼 하이브리드 수술실의 구축은 환자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필립스의 최신 영상 장비와 함께 구축된 이번 시스템은 치료의 정확도와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필립스와 협력해 환자 중심의 정밀 치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된 필립스 ‘아주리온 7M20 플렉스암’은 C-arm의 회전 반경이 최대 270도까지 확장돼 환자 테이블을 중심으로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최적화된 장비다. 장비의 8개 부위를 컨트롤러로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어 환자의 전신을 보다 편리하게 시각화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시술 환경에서 효율적인 시술을 지원하는 유연한 구조로 의료진의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스마트 워크플로우(Smart Workflow) 기능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의 획득부터 분석, 보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전반적인 시술 속도 향상에 기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