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클리닉 세팅하기 세션에서 안지현 원장은 ‘저속노화를 위한 혈액 줄기세포의 활용법’을 주제로 미라셀의 줄기세포추출시스템 스마트엠셀(SMART M-CELL)을 사용, 1년간 지속적으로 혈액줄기세포를 맞은 임상 케이스의 텔로미어 변화와 호르몬 변화 고찰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안지현 원장은 “‘저속노화’란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하는 것으로, 노화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 세포의 수명을 결정하는 텔로미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줄기세포는 생명 활동의 근간이 되는 세포로 성인의 경우 각 조직마다 0.2~0.3% 정도로 소량 존재하는데, 중년 이후 노년기에는 연 10억~20억 개씩 소모돼 줄어든다.”며 “새로운 세포를 공급하는 줄기세포는 단백질 분비, 면역 조절 특성으로 재생 과정을 지원, 저속노화에 줄기세포 주사술이 도움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안지현 원장은 저속 노화 개선 실제 환자 케이스에 대해 발표해 개원의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안 원장은 “무기력함, 근육통, 관절통, 만성피로 등의 증상으로 내원한 55세 여성 환자로,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 수치가 1이하로 심각한 상태였다. 1년간 각종 항산화 수액 치료로 수치를 3.0까지 끌어올렸고, 스마트엠셀 도입 후 혈액줄기세포주사를 시행한 결과 1회 만에 5.4로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했다.”며 “지난 몇 년간 한 번도 가볍게 눈을 뜬 적이 없었는데, 줄기세포 주사 후 몸 상태의 변화에 놀랐다.”는 환자 사례를 먼저 소개했다.
6개월 전 완경 이후 극심한 피로감, 의욕저하, 불면증, 체중증가로 내원한 51세 여성은 줄기세포주사 후에 생리를 다시 시작한 케이스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으로 분류되는 에스트라디올(Estradiol) 수치가 5.0 이하였으나 주사 6개월 뒤 140으로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
안지현 원장은 “62세 남성 환자의 경우 줄기세포주사 2회 투여 후 노화의 지표라 할 수 있는 텔로미어 나이가 60세에서 56세로 줄었다.”며 “줄기세포는 신체를 구성하는 조직의 형성, 복구, 세포 주기에 관여하는 만큼, 자가줄기세포 시술로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보다 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안정형외과 항노화센터 안지현 원장이 저속 노화를 위한 줄기세포의 활용법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