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인드 캡처
또다른 이용자는 “전자책 100만원”이라며 그동안 구매한 전자책 데이터가 손실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했다. 이미 구입한 이북을 보지도 못하는 있는데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이용자도 있었다. 이번주 공연을 앞두고 사이트가 먹통이 돼 예매내역 메일조차 받지 못한 이들도 많았다.
국내 최대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복구는 커녕 대응 과정에서조차 잡음이 이어지자 이를 성토하는 이용자도 있었다. 한 이용자는 “소설 파는 회사 아니랄까봐 서버점검 이라고 소설 갈기더니”라며 해킹 피해를 바로 알리고 대처하지 않은 예스24 대응을 비꼬았다.
예스24 측은 복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서버 구동 핵심 기능이 해킹돼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예스24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협력하고 있다고 한것과 달리 10일과 11일 KISA 인력 접근을 거부해 기술 지원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는 등 피해 규모나 상황을 쉬쉬하는 행태를 보여 복구 가능성에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KISA는 랜섬웨어 문제가 있다는 정도의 정보만 전달받았을 뿐 피해 서버 규모, 공격 유형 등에 대해서는 정보 공유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