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특검, 군법무관 신강재·오승곤 중령 합류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군법무관인 신강재 중령과 오승곤 중령이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특검팀은 최근 국방부에 군 수사 인력 20명의 파견을 요청해 두 사람의 파견을 확정받았다.

경북 의성 출신인 신 중령은 경희대 법학과를 나와 2009년 사법연수원을 38기로 수료하고 같은 해 육군 법무관으로 임관했다. 이후 고등군사법원 군판사, 1군사령부 검찰부장과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실 법무관, 5·18민주화운동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관, 한미연합사령부 법무실장 등을 지냈다.

부산 출신인 오 중령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2012년 사법연수원을 41기로 수료하고 같은 해 육군 법무관으로 입관했다. 오 중령 역시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실 법무관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한편 이 특검은 이날 오전 군 파견 수사 인력과 만나 면담하고 오후 2시부터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만나 인력파견과 수사 기록 인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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