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한 자영업자가 돈을 아끼려 적게 시킨 다른 테이블 음식값을 지불한 무개념 손님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일부러 다른 테이블(적게 먹은) 계산하고 간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프랜차이즈 호프집을 운영한다는 A 씨는 "대형 평수 매장이라 주말엔 정신이 없다. 지난 주말 장사 중에 사장이 없을 때 아르바이트생이 계산했는데 이런 일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A 씨에 따르면 4명이었던 손님 일행은 9만 원어치가 넘는 안주와 술을 먹었다.
계산하러 온 일행은 포스기 화면을 보여주자 이들은 자신이 머물렀던 테이블인 6번이 아닌 5번 테이블을 지목하며 계산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
A 씨는 "직원이 실수로 다른 테이블 계산한 것도 아니고 포스 보여드리며 '6번이냐'고 했는데 부인하면서 자신들보다 적게 먹은 테이블로 계산한 건 누가 봐도 고의 같다. 받아낼 방법 없냐"라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카드로 했으면 찾을 수 있지 않나", "고의가 아니라고 우길 듯하다", "진짜 나쁜 사람들이다", "신고해야 할 거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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