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돌봄, 내일을 위한 동행’ 제11회 좋은돌봄 서울한마당 성료

사회

이데일리,

2025년 7월 01일, 오전 08:2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5년 제11회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이하 서울한마당)’ 행사가 지난 28일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돌봄, 내일을 위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시와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이하 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동남·동북·서남·서북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본 행사는 서울지역 11만 장기요양요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좋은돌봄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2015년부터 시작하여 문화행사, 걷기행사 등 다양한 내용으로 매년 개최되었다.

올해는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진행한 11번째 행사로, 장기요양요원과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가 함께한 13년의 세월을 기억하고 통합돌봄의 내일을 준비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되었다. 참석한 500여 명의 장기요양요원과 내·외빈은 권역별 동아리 발표와 초대가수의 무대를 함께 즐겼다.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 시장과 박주민 의원, 남인순 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고 현장에 참석한 신복자 보건복지위원은 진심으로 축하와 깊은 감사를 전하며 장기요양요원을 늘 응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정찬미 서울요양보호사협회장, 이창숙 한국방문간호사회 서울지회 회장, 이부민 나눔돌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성자 강북나눔사회적협동조합 이사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르신돌봄 요양서비스 유공 시장표창자 68명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이 중 18명이 현장에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수상자 김문영(사회적협동조합 인사랑케어)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7년간 장기요양요원으로 활동하며, 대상 어르신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기요양서비스의 질 향상과 어르신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22년부터는 용산구 자치구 지회장으로서 장기요양요원의 처우 개선과 지위 향상에 힘썼다.

수상자 김순심(전국간호요양센터)은 지난 11년간 장기요양요원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어르신 돌봄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좋은 돌봄’을 직접 실천하며 돌봄 전문가로서 모범을 보이며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도 장기요양요원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 표창 수여자로 공로가 인정됐다.

유성희 센터장은 “서울시와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가 서울시 장기요양요원과 좋은 돌봄을 향한 13년의 길을 함께 걸었다. 올해 주제인 ‘함께 하는 돌봄, 내일을 위한 동행’에는 장기요양요원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걸어온 시간, 그리고 더 나은 돌봄을 함께 꿈꾸는 내일에 대한 다짐이 담겨 있다”며 “오늘 지금 이 순간은 500명의 서울시 장기요양요원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다. 이 자리가 서로를 격려하고 돌봄의 가치를 다시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서울 시민의 행복한 노후와 좋은 돌봄 좋은 일자리 확산에 기여하고자 11만여 명의 서울 지역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장기요양요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건강 증진 프로그램, 인식 개선 캠페인, 노동 상담 등 좋은 돌봄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제1호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