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창업기업 ‘온에이아이로봇’, 한중일 혁신기술 대회 1위

사회

이데일리,

2025년 7월 01일, 오전 08:26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성대는 ‘한성대 교수창업기업’과 ‘가족회사’가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열린 ‘2025 한중일 청년 혁신 협력 매칭대회’에서 한국 참가팀 중 1·2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2025 한중일 청년 혁신 협력 매칭대회’에 이정훈(가운데) 한성대 산학협력단장과 ‘온에이아이로봇’의 이동훈(오른쪽) 한성대 교수, 한성대 입주기업 ‘뉴로믹스’의 정기원 대표가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성대)
‘뉴 웨이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가 주최하고 한중일혁신협력센터와 베이징국제기술거래얼라이언스(NICTC) 등이 주관했다. 한중일 3국의 청년 인재들이 선진제조, 정밀의학, 농업과학기술 등 5대 분야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을 모색했다.

대회 결승전에는 한성대 교수창업기업이자 캠퍼스타운사업 입주기업인 ‘온에이아이로봇(OnAiRobot)’이 ‘자율주행 이송로봇의 ADCU(자율주행 제어 장치) 개발’ 기술로 한국 참가팀 중 1위를 차지했다. 한성대 가족회사이자 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뉴로믹스(Nuromix)’는 ‘반도체 센서와 광학기술을 활용한 부유 식중독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 참가 기업들은 베이징에서 ‘한성대학교 글로벌산학ICC 베이징’ 후원으로 열린 두 차례의 기술 교류회에도 참석했다. ITEC혁신센터 미래학원에서 진행한 ‘2025 중한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 교류회’에는 뉴로믹스(Nuromix), DKHC Corp, 한성대 학생창업기업 스캡쳐(Scapture), 캠퍼스타운사업단 입주기업 희랩(HEELAB) 등이 AI 기반 기술 프로젝트 로드쇼를 통해 기술을 소개했다.

같은 날 베이징시 퉁저우구 유우추은행빌딩에서 개최된 ‘2025 한중 프로젝트 교류회’에는 퉁저우구 투자촉진서비스센터 주최로 DKHC Corp, Nuromix, Scapture, HEELAB이 현지 투자기관인 서우강 펀드, 퉁정 펀드 등과 직접 네트워킹하며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성대는 한중일 청년 기술 인재 간 교류 확대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NICTC, 한중디지털경제연구소와 3자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정훈 한성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성대의 우수한 기술력과 창업 지원 시스템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며 “이번에 맺은 MOU와 교류회를 기반으로 우리 한성대의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