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조직·기능 강화 의정부에 둥지

사회

이데일리,

2025년 9월 15일, 오후 05:4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기존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꿔 의정부에 둥지를 텄다.

경기도는 2일 오후 의정부시에 소재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2층에서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센터는 결혼이주민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외국국적 동포 등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안산시에 소재했던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해 출범한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기존 인력 7명을 18명으로 확대하고 지원되지 않던 다국어 상담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센터는 도내 이주민 지원기관들과 연계해 법률·노무 상담, 지원사업 및 생활정보 제공과 같은 생활민원 해소부터 통번역사 양성, 종사자 역량교육, 정책개발까지 폭넓게 수행한다.

지원 언어는 캄보디아어와 베트남어, 라오스어,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중국어, 몽골어, 미얀마어, 영어 등 10개국이다.

이날 개소식 이후에는 이자스민(전 국회의원)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을 좌장으로 하는 공감 토크 콘서트를 열고 이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가 이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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