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우량이 72㎜ 이상’이거나 ‘1시간 강우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인 경우 발송된다.
경기남부 외 수도권에도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충북의 경우 18일 새벽까지 시간당 강수량이 50㎜ 이상을 기록하겠다.
강원 중남부 내륙에는 이날 밤부터 17일 밤까지 시간당 30~50㎜, 강원 북부 내륙과 강원산지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은 전북서부에 오는 18일 밤까지 시간당 30∼50㎜, 전북 동부와 전남 북서해안에 17일 새벽에서 18일 밤까지 시간당 30㎜ 안팎씩 비가 올 때가 있을 전망이다.
경남은 오는 17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18일 새벽까지, 경북 북부 내륙은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각각 시간 당 30㎜ 안팍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18일 오전에서 밤까지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제주에는 18일 오전에서 오후까지 시간당 30㎜ 내외 호우가 예고됐다.
전체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서해5도·충청(충북남부 제외) 50∼150㎜(경기남부와 충청 최대 200㎜ 이상)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남부 50∼100㎜(강원중남부내륙 최대 150㎜ 이상) △전북 30∼100㎜(전북서부 최대 150㎜ 이상) △광주와 전남 20∼80㎜(전남북부서해안 최대 100㎜ 이상) 등으로 서쪽 지역에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경북북부내륙 30∼100㎜ △부산·울산·경남 30∼80㎜(부산·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100㎜ 이상) △제주(북부 제외) 20∼6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60㎜ △강원동해안 5∼40㎜ △제주북부 5∼30㎜ 등 영남 등에도 상당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8일에는 영남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부산·울산·경남 50∼150㎜(부산·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200㎜ 이상) △호남 30∼100㎜(최대 150㎜ 이상) △충청(충남북부 제외)·대구·경북·제주 30∼80㎜(충청 최대 100㎜ 이상) 가량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내륙·산지와 충남북부는 20∼60㎜, 경기남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는 10∼40㎜, 서울·인천·경기북부는 5∼20㎜, 강원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엔 5∼10㎜와 5∼40㎜ 비가 18일 하루 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4도·28도 △인천 24도·27도 △대전·광주 25도·29도 △대구·울산 24도·30도 △부산 25도·30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