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지난 16일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멘토링 교육'과 '동포체류지원센터의 동포 정착 지원' 현장에 대한 외신기자 초청 프레스투어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6개 언론사 외신기자 8명이 참여했다.
이주배경청소년 멘토링 교육은 이민자들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 모인 선배 이민자들로 구성된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이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특강을 진행하는 교육이다.
이날 오전 외신기자들은 경기 광주 곤지암중에서 진행된 멘토링 교육 현장을 취재하고, 교육 취지와 역할에 대해 법무부 담당자와 멘토 강사, 학교 선생님 등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경기 안산 동포체류지원센터인 '희망 365'를 방문해 법무부의 조기 적응 프로그램 학습 현장을 참관했다. 동포체류지원센터는 경기 안산 등 동포 밀집지역의 비영리단체를 지정해 운영된다.
이날 외신기자들은 동포체류지원센터에 대한 법무부 담당자 설명과 교육·상담·취업 지원 등 동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센터의 계획에 대한 센터장 소감을 들었다.
외신기자들은 "외국인 수가 증가하는 대한민국에서 외국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성공적인 다문화 사회가 기대된다"는 반응 등을 보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 제도 등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고, 멘토링 교육을 확대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확대하겠다"며 "동포체류지원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법제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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