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내린 폭우로 강북구의 한 주택 외벽이 무너져 주민 18명이 대피했다.

17일 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8분쯤 수유동 주택가 건물 외벽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거주민 9세대 18명이 긴급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청은 주민이 임시거주시설과 친척 거주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구청과 경찰, 소방 당국은 방수포를 덮어 추가 붕괴를 막는 조치를 마쳤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복구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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