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업로드된 비비고 광고 영상. (사진=엑스 캡처)
비비고는 영상 제작과정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하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영상을 포함한 콘텐츠 제작 전반을 면밀히 살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공개된 비비고 ‘통새우만두’ 광고 영상은 현재 유튜브 등에서 삭제됐다.
이 영상은 약 30초가량의 짧은 애니메이션 광고로 ‘대충 통째로 넣어도 맛있는 만두’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대충 그린 듯한’ 캐릭터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4일 업로드된 비비고 광고 영상. (사진=엑스 캡처)
그런데 시작 부분에 등장하는 춤이 인터넷 방송의 여성 스트리머 사이에서 유행하는 일명 ‘터미널 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특히 위생적인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 식품 회사에서 이유 없이 신체 부위를 강조하는 광고를 하는 게 불쾌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비비고 측은 동영상을 올린 지 사흘 만에 모두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