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2024.11.16/뉴스1 © News1 김기현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18일 경기남부경찰청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계엄 정국 당시 일부 언론사 등 특정시설의 단전·단수를 소방과 경찰에 지시한 의혹을 확인하는 차원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청 경비부로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특검팀은 이번 강제수사로 계엄 당일 경력 배치와 관련한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앞서 17일에도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의 자택, 정부서울청사·세종청사 내 집무실, 소방청장·차장 집무실,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경비부 등 9곳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특검팀은 18일 오후부터 황기석 전 서울소방재난본부장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mr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