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사건반장' 갈무리)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첫 번째는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20대 추정 남성이 일면식 없는 여성을 폭행하고 도주하는 영상입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남성은 전날인 10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길을 걷고 있던 여성을 뒤에서 발로 차는 등 폭행해 넘어뜨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JTBC '사건반장'에 피해자가 제보한 영상을 보면, 출근 중이던 피해자 뒤를 천천히 한참을 쫓아오던 검은색 옷 남성은 돌연 피해자의 종아리 뒤쪽을 세게 가격했습니다. 피해자는 충격으로 쓰러졌고, 당시 다른 행인이 소리치자 남성은 빠르게 도망갔습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전치 상해 2주 진단을 받고 반깁스했으며, 후유증에 제대로 걷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남성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두 번째는 학원에 갔다가 귀가하던 고3 남학생이 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입니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달 16일 인천의 한 공영 주차장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전말이 공개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고3 수험생인 아들 A 군이 학원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찰나 여성이 맞는 소리와 남성이 고함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시끄럽게 싸우는 모습에 놀라 다가가니까 남성이 아들에게 달려들어 쳐다본다는 이유로 욕하고 때리기 시작했는데요. 남성은 눈이 마주치자 "뭘 쳐다봐. 개XX야"라고 말하며 고함을 지르고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남성은 A 군의 머리를 잡고 무릎으로 얼굴을 완전히 찍었습니다. 가해자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A 군의 머리채를 잡고 머리를 발로 밟기도 했다. 사건 직후 응급실로 옮겨진 A 군은 뇌진탕,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A 군은 어린 시절 심장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틱톡 'robinluo1121' 갈무리)
세 번째는 태국 파타야의 한 야외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담긴 영상입니다. 11일(현지시간) 파타야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쯤 태국 파타야 중심부의 한 유명 레스토랑에서 한국인 관광객들끼리 격렬한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싸움에 연루된 한국인 남성 4명을 체포했는데요. 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일행으로, 식사 도중 말다툼이 격해지자 폭력 사태로 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은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유되며 확산했다. 영상에 따르면 잔을 던지고 주먹질하며 격렬한 싸움을 벌였습니다. 식당 측은 일행에게 기물 파손 및 미지급 식사비 등 피해 보상으로 10만 바트(한화 약 425만 원)를 청구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피해액 전액을 부담하기로 하고 배상금을 지불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공공장소 난투 혐의로 기소하고 벌금을 부과한 후 석방했습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