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北무인기 침투 작전' 김용대 구속영장 청구…21일 심사(종합)

사회

뉴스1,

2025년 7월 20일, 오후 04:49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에 무인기 침투 의혹 등 외환 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7.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북한 무인기 침투 작전 의혹을 받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신병 확보에 나섰다.

특검팀은 20일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 팀은 "신병을 확보할 사유가 있어 우선 확인된 범죄사실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령관은 지난 18일 오후 도주 우려, 증거 인멸 등 사유로 긴급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고 군사 도발을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령관은 지난 17일 일반이적·허위공문서작성·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13시간가량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지금 생각해 봐도 비상계엄과 우리 작전의 연결고리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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