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이기훈 긴급 공개수배 적극 협조"(종합)

사회

뉴스1,

2025년 8월 19일, 오후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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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기훈 부회장에 대한 긴급 공개수배 요청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삼부토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당일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에 대해 국가수사본부에 긴급 공개 수배를 요청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관서에 공문 등을 전달하는 등 긴급 공개수배 요청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부토건 측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주최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해 각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 주가를 상승시킨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 조성옥 전 회장과 이 부회장 등이 이 과정에서 369억 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4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지난달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잠적한 상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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