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배드림' 갈무리)
첫 번째는 무궁화호에서 수위 높은 스킨십을 하는 나이 지극한 커플의 모습입니다. 제보자는 지난해 무궁화호 열차에서 이 장면을 목격했다며 "다른 승객이 버젓이 있는 기차 안에서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대놓고 애정행각을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못 볼 걸 봤다. 공중도덕이 완전히 실종된 모습이다. 이건 좀 심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영상 속 나이가 있는 남녀 커플은 키스하고 있었고, 특히 여성은 남성의 주요 부위를 손으로 문지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주위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한동안 스킨십을 이어가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SNS 갈무리)
두 번째 영상은 잠실야구장에 나타난 불법 촬영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24일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애국가 제창 중 자기 앞에 서 있던 여성들을 몰래 찍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남성은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만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남성의 휴대전화 배경 화면에는 손주로 추정되는 아기 사진이 있어 더욱 공분을 샀습니다. 남성은 몰카를 찍은 뒤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관중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제보자는 현장에서 몰카범을 잡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 아쉬움과 피해자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경황이 없었다.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잠실야구장에서 이 남성을 보면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마지막은 한 남성이 동료의 택배 차량 타이어를 훼손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입니다. 가해 남성은 지난 7일 자기 차 문을 열어 몸을 숨긴 뒤, 동료의 차 보조석 앞바퀴를 흉기로 난도질했습니다. 이에 따라 동료 차 앞바퀴가 터지면서 주저앉게 되자, 남성은 모르는 척 잡아뗐습니다. 남성은 CCTV 증거가 있음에도 "내가 안 했다"고 억울해하다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남성은 "동료가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는 "살인 미수다.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며 여전히 문제의 남성과 함께 근무해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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