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I 윤리 교육 교육 본격화…AI 윤리 공동 협력 '맞손'

사회

뉴스1,

2025년 8월 31일, 오전 09:00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제공) © News1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 1일 서울AI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AI 윤리 공동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책임 있는 AI 활용과 관련한 교육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고 국제적 수준의 교육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제사회 AI 윤리 현안 관련 공동 과제 발굴 △서울형 AI 윤리 인덱스 개발 △국내외 포럼·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한다.

이미 교육청은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AI 윤리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해 왔다. 내달 초 고등학교용 자료가 보급되면 학교급별 AI 윤리교육 체계가 완성된다.

아울러 교육청은 학생-교사-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초·중·고 교육과정에 맞춘 디지털 시민성 교육자료 42종을 개발·보급한다.

이번 자료는 미국 'Common Sense Education'(CSE) 모델을 재구성한 것으로 △미디어 균형과 웰빙 △프라이버시와 보안 △디지털 발자국과 정체성 △사이버폭력·혐오표현 대응 △뉴스·미디어 리터러시 등 6대 영역을 포함한다.

모든 자료엔 '가정용 지도자료'가 포함돼 학생이 학교에서 배운 디지털 시민성 가치를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호자도 이를 통해 자녀의 디지털 생활을 지도·지원할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AI 윤리 교육은 국제적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시민성 교육은 가정과 사회의 협력을 통해 뿌리내려야 한다"며 "교육청은 학생들이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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