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의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익수자를 구하려다 물에 빠진 20대 여성을 심폐소생술(CPR) 하는 모습. (사진=강릉해경)
당시 남성 B씨의 구조 요청을 들은 A씨는 구명조끼를 전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그만 변을 당하고 말았다.
현장에 있던 안전 관리 요원이 즉시 입수해 A씨를 물 밖으로 구조했고, 강릉해양경찰서와 소방 당국이 자동 심장충격기(AED)로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 일행 20대 C씨도 함께 바다로 들어갔다가 물에 빠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다에 빠져 구조 요청을 했던 B씨는 구명조끼를 전달받아 스스로 물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