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정부 국민신문고 시스템 중단에 따라 남양주시가 자체 민원 제기 시스템을 마련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중단된 것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임시 민원 접수 창구를 마련해 15일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민원 신청은 본인인증 후 홈페이지 상단 메뉴의 ‘종합민원→민원신청→임시민원신청(국민신문고 대체)’ 항목에서 가능하다.

시는 임시 창구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난 상황에서도 온라인·방문·우편 등 다채널 민원 접수·처리 시스템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말 사고 발생 직후 자체 매뉴얼을 수립하고 방문·우편·FAX 등을 통해 시민 불편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주광덕 시장은 “여러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