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 전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5.10.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오른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현지 경찰과 범죄 단지 시찰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박 본부장은 현재 캄보디아 대사관에 파견된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 등과 함께 오는 18일 캄보디아 시하누크빌 소재 범죄 단지를 시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약 200㎞ 떨어진 범죄단체 밀집 지역이다. 외교부는 시하누크빌주에 여행경보 3단계에 해당하는 '출국 권고'를 발령한 상태다.
한편 박 본부장은 이날 출국에 앞서 "캄보디아 경찰과의 실질적인 공조 체제를 확립하겠다"며 "현지 당국에 구금된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송환을 협의하겠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찰과 관련해 "확정된 일정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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